원빈, 권상우, 이효리 등 국내 최고 스타들의 포토그래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사진작가 권영호의 첫 번째 사진 에세이. 그가 데뷔 이래 십 수 년간 한결같은 사랑을 받아온 비결 중 하나는 '자연스러움이다. 『권영호의 카메라』에는 사진은 마음의 모습을 담아내는 것이라는 그만의 사진 철학이 잘 나타난다.
살인적인 촬영 스케줄을 뒤로하고 작가는 2009년 중국 문명의 두 중심 황하와 중원으로 떠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여행을 했다. 이 책은 그가 최정상급 포토그래퍼가 아닌 따뜻한 시선을 가진 여행자로서 중국 중원을 돌며 만났던 사람들, 스쳐지났던 풍경들, 매순간 느꼈던 감상들을 보여준다. 결코 찍어야 하는 사진이 아닌, 찍고 싶은 사람과 모습만 담았다는 그는‘사진을 잘 찍는 법’ 혹은 ‘잘 찍히는 법’을 말하지 않는다. 독자들은 어느새 사진은 단순히 모습만을 담는 기록이 아니라 피사체의 감정과 기분, 찍는 사람의 당시 심리 상태까지 담아내는 작업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