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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과 페미니즘
글쓴이
하이다 모기시 저
출판사
프로네시스
출판일
2010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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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하이다 모기시

이란여성연합(Iranian National Union of Women)의 창립자인 하이다 모기시는 현재 캐나다 요크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있으며 동 대학 페미니스트 연구센터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국제 비교연구 프로젝트 과제 책임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디아스포라: 캐나다 무슬림』 (Diaspora by Design: Muslims in Canada and Beyond, 공저, 2009), 『무슬림 디아스포라: 젠더, 문화 및 정체성』(Muslim Diaspora: Gender, Culture and Identity, 2006), 『여성과 이슬람』(Women and Islam: Critical Concepts in Sociology, 2005), 『이란의 포퓰리즘과 페미니즘』(Populism and Feminism in Iran: Women’s Struggle in a Male-Defined Revolutionary Movement, 1994)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휴머니즘으로 바라본 이슬람 여성 문제

서구의 시선은 '헤자브'를 여성 억압의 상징으로 바라봤다. 모순적이게도 프랑스에서 특정 종교를 상징하는 의복의 차림을 금하자 이슬람 여성은 자발적으로 헤자브를 착용했다. 이는 헤자브가 가부장제의 모순을 가리키기도 하지만, 저항의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반증한다. 이처럼 이슬람 여성 문제는 복잡하다. 『이슬람과 페미니즘』은 무슬림 사회에서 성장한 페미니스트의 통찰을 담은 책이다.

'무슬림 여성학자가 밝히는 포스트모던 분석의 한계'라는 부제가 나타내듯 이 책은 포스트모더니즘의 성과를 일부 인정하면서도 포스트모더니즘을 넘어서려 한다. 주지하다시피 가야트리 스피박, 주디스 버틀러 등 일련의 포스트콜로니얼리스트, 포스트모더니스트는 주류 이데올로기를 해체함으로써 여성 문제를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했다. 하지만 시몬 드 보부아르, 줄리아 크리스테바 등 백인 여성의 페미니즘 연구는 서구위주의 시선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많은 모순을 내포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저자는 '휴머니즘'을 말한다. 종전의 페미니즘은 이슬람 여성 문제를 여성의 도덕성이나 옷차림에 맞춤으로써 여성 문제를 축소시켰다. 앞서 헤자브가 저항의 도구가 된 점에서 보듯 이슬람 원리주의와 이슬람 여성의 문제가 결합된 사례도 제3세계 입장을 강조하는 포스트콜로니얼리스트의 한계이다. 답은 휴머니즘이다. 서구 시각으로 왜곡된 여성문제가 아니라, 인간 본질에 바탕을 둔 현실적이고 냉정한 시각이 이슬람 여성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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