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보다 좋은 볼거리는 고개만 돌리면 넘쳐나고, 급속히 상품화되고 상품화를 지향하고 상품으로 가치를 갖기 위해 디스플레이를 하고 미술이 상품화 되는 것에 저항 없이 동의하는, 얼마로 팔려나가는 가에 환호하는 작가들이 판이 치는 시대에 작가란 무엇인가 하는 물음에서 시작하는 책이다. 작품에 대해 작가는 누구인지, 언제 제작되었는지, 당시의 평가는 어떠했고, 다른 작품은 무엇이 있는지 이런 설명을 통해 작품을 이해하는 것이 아닌, 어떤 느낌을 받고,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고, 새로운 생각은 어떻게 태어날 수 있을지에 대한 것들이 정말로 그 작품을 이해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저자 강선학의 작품론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