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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생을 믿는다
글쓴이
사미라 벨릴 저/용경식 역
출판사
마음산책
출판일
2003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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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고통받는 소녀에서 당당한 여성으로 다시 태어나기까지 그녀는 얼마나 큰 고비를 넘고, 또 넘었을까? 프랑스로 이민 온 맞벌이 부모에게서 태어나, 아버지의 구타와 욕설, 어머니의 강요로 인해 가출을 하고, 불량배에 의해 열네 살의 나이에 '윤간'이라는 끔찍한 폭력을 체험했던 사미라 벨릴은 수치심과 협박으로 인해 침묵을 선택한다. 하지만 그 불행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았고, 다시 두 번의 강간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그녀의 부모는 그녀의 보호막이 되어주지 못했고, 성폭력을 당한 미성년을 보호해준다는 단체의 변호사조차 그녀를 죄인으로 몰아갔다.

사미라 벨릴이 자신과 같은 처지를 경험한 다른 소녀들처럼 매춘과 대마초의 나락으로 빠져버렸다면, 이 책은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수 많은 고통에 정면대결을 감행했고, 스물 아홉의 나이로 세상에 나왔다.

이 책은 한 여성이 자신의 고통스러운 체험을 책으로 공개한 것, 단지 충격적인 뉴스거리가 아니다. 사미라 벨릴은 이 책을 통해 "성폭력 사건을 단지 한 개인에게 일어난 불행한 사건으로 국한시켜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이 사회가 강간의 피해자가 죄인으로 취급받거나, '불량소녀는 보호할 가치가 없다'는 편견을 하루 빨리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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