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볼프 에를부르흐가 그림을 그리고 취리히 청소년 문학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라픽 샤미의 글이 조화를 이룬 책이다. 꼬마 주인공 리나는 부족한 게 없는 집안에서 지내지만 딱 한 가지 없는 것을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애완동물. 애완동물 가게에서 주인의 권유로 파파 앵무새를 사게 된다. 그 앵무새는 새들 중에서 가장 영리하고, 집고 지키고 도둑도 잡을 수 있으며 말도 따라할 수 있는 재주많은 동물. 그러나 말을 할 수 있어도 앵무새는 말을 하지 않고, 가족들은 앵무새가 말을 한다는 리나의 말을 무시한다.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하지 않고 무시하는 어른들의 태도를 꼬집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