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만을 위한 자본주의에서 모두를 위한 자본주의로
KBS1'책 읽는 밤' 추천 도서
박경철_ 경제평론가
정선희_ 사회적 기업지원 네트워크 상임이사
예종석_ 한양대 경영대 학장
고 영_ 사회적 컨설팅 그룹 에스시지(SCG)대표
지금 자본주의는 위기에 처해 있다. 극심한 빈부격차, 금융자본의 끝없는 탐욕, 전 지구적인 환경 착취로 인해 오늘의 자본주의는 뿌리부터 의심받고 있다. 이 시대에 대해 우리는 '과연 자본주의에 희망은 있는가?'란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 그러한 의문에 대해 이 책 KBS1'책읽는 밤' 63회 소개 도서로도 채택된 바 있는『박애자본주의』는 세계적인 거부들과 명사들의 ‘박애자본주의 운동’을 조명함으로써 자본주의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한다. 세계 제1의 부호 워런 버핏, 마이크로소프트 전 회장 빌 게이츠, 록그룹 U2의 보노, CNN 사장 테드 터너,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 등 막대한 개인재산을 기꺼이 기부, 인류공동체의 구원에 나서고 있는 이들의 활동상과 철학을 깊이 있게 살펴봄으로써 자본주의의 새로운 흐름을 짚어내고 있다.
오늘의 박애주의에는 기부와 자선이라는 단순한 선의의 행동을 넘어서는 무엇이 있다. 박애자본가들은 비즈니스적인 접근법으로 기부를 조직화함으로써 의도적이고 효과적으로 인류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려 하며, 그들의 정당성을 사회적으로 인정받고자 한다. 이러한 의도와 규모의 측면에서 박애자본주의는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새로운 단계라고 할 만하다. 이 책은 박애자본주의의 역사, 박애자본가들의 생각 및 활동상, 박애주의의 정치적이고 도덕적인 측면 등을 낱낱이 검토함으로써 ‘박애자본주의’에 대한 독자의 관심을 환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