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바르트,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
그들이 죽음을 향해 행하는 설교
인간은 태어난 순간 죽어가는 존재이다. 현대과학이 인간의 수명을 연장했지만 죽음 자체를 없애진 못했다. 결국 인간은 죽어야 한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는 죽음이라는 거대한 심연 앞에서 낭독하는 설교문이다. 죽음과 상실의 고통 앞에 있는 이들에게 진정한 위로를 주는 기독교적, 성경적 메시지를 가득 담았다.
책에는 총 16개의 설교문이 실렸다. 이 설교문은 상실이라는 고통에 어쩔줄 몰라하는 사람을 위해 쓰여졌다. 죽음 앞에서 마냥 슬퍼하는 것은 죽음에 굴복하는 태도이다. 예기치 않은 불의의 사고로 또는 스스로 생을 마감했던 이들의 짧았던 생애로 인한 슬픔과 분노, 절망을 당당하게 직면하고 소망과 희망으로 무장할 것, 이것이 설교문의 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