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러져가는 조선의 예술을 마지막으로 활활 지폈던 화가 장승업. 그림은 신비롭고 기품이 넘치고, 사람들은 장승업의 그림을 보고 신이 그린 그림이라 평했다. 그에게는 돈도 명예도 필요없는 오직 그림만 그리는 자유로운 생활을 즐겼다.
산수, 인물, 새, 꽃, 정물 그림 등 어떤 그림이라도 꼼꼼히 그렸다. 생동감을 불어넣는 그 누구보다 어려운 기량의 예술을 일궈냈다. 민첩한 동물들의 움직임,느긋하고 따뜻한 미소를 품은 인물 등 흥미로운 그림들은 장승업이라는 인물을 가깝게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