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장수하고 있는 무한도전은 ‘21세기 한국인의 자화상’
MBC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자연스러움을 특징으로 하는 ‘리얼리티’를 표방하며 우리 현실의 잃어버린 순수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고,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변주하며 우리 주위 사람들의 모습으로서 친밀하게 그려냈으며, 감성을 담아 사람에 집중하고 나눔을 실천하면서 각박한 우리의 삶 속에서 작지만 따뜻한 감동을 안겨주었고,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새로 만들어 서로 주고받고 유희를 누리며 즐기면서, 우리의 현실을 그려냈다.
책은 「무한도전」의 인기 요인과 그 특징을 살펴보고, 「무한도전」을 소비하고 해석하는 시청자들의 모습은 어떠하며, 그것들이 우리 사회에서 연결 지어지는 맥락은 어디일까를 분석하고 있다. 모든 미디어가 그렇듯이 현실의 모습을 반영할 수밖에 없는 텔레비전 속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 우리 시대의 모습을 반추해보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