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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글쓴이
백승욱 저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03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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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백승욱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중국의 ‘단위체제’와 노동정책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신대 중국지역학과 조교수, 빙엄튼대학 페르낭브로델센터 방문연구원, 서섹스대학 글로벌정치경제연구센터 방문연구원, 사회진보연대 운영위원, 현대중국학회 부회장, 비판사회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자본주의 역사강의』, 『중국 문화대혁명과 정치의 아포리아』, 『세계화의 경계에 선 중국』, 『중국의 노동자와 노동 정책』, 『생각하는 마르크스』, 『1991년 잊힌 퇴조의 출발점: 자유주의적 전환의 실패와 촛불의 오해』 등이 있고, 역서로 『장기 20세기』, 『우리가 아는 세계의 종언』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추이 즈위안은 이 씨리즈의 왕 후이와 더불어 중국 지성계에서 ‘신좌파’라고 불리는 지식인이다. 이들은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현실문제를 시장화와 자본주의화로 인한 문제로 파악하고, 중국의 문제를 동아시아 및 자본주의 세계질서와 연계시켜 분석한다는 점에서 중국의 여타 지식인들과 확연히 구분된다. 이 두 사람은 1990년대 이후 중국 지식인들의 전반적인 지적 흐름인 ‘현대화’와 시장에 대한 유토피아적인 사고에 대해 비판적인 개입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왕 후이가 주로 사상사 차원의 작업을 한다면 추이 즈위안은 자신의 전공인 정치경제학 부문에서 특히 사회주의 개혁, 개방과 중국경제의 변화를 좀더 보편적인 시각에서 설명한다.

그는 구 사회체제로서의 사회주의 경제씨스템이 자유주의 경제체제로 바뀌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제반 문제점들을 재검토하고, 과연 사회주의 경제씨스템은 폐기되어야 하는가, 그것이 제3의 사상적인 자원으로서 다시금 검토될 만한 요소는 없는가 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그런 차원에서 노동자의 경영참가 등 마오 쩌뚱 사회주의가 갖고 있었던 새로운 경제적 실험들이 어떤 식으로 근대 세계체제에 충격을 주었고, 그것을 오늘날 입장에서 어떻게 재평가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추이 즈위안의 가장 기본적인 관심이라고 할 수 있다. 사유화?자본주의화의 길로 들어선 러시아 등 구사회주의권 국가의 개혁과는 달리 중국은 사회주의 역사적 경험의 장점을 살린 제3의 길을 가야 한다는 주장을 그는 최근 ‘쁘띠부르주아 사회주의’로 정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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