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에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이라 할 수 있는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고 1957년, 1961년 두 차례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프로이슬러의 동화로 요정 회르베가 북슬북슬 도깨비 츠보텔을 만나기까지의 신나는 모험과 도깨비 츠보텔의 지벤기벨 숲 적응기가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이 책은 작가의 뛰어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요정의 세계가 신비롭고 독특하게 그려집니다. 요정들은 풀씨를 빻은 가루로 만든 요정 빵을 먹고 이 빵은 송진 맛과 살구버섯 맛이 살짝 나고, 농익은 검은 나무딸기 맛도 난다고 하는데 어떤 맛일지 상상해보세요.
지벤기벨 숲에 사는 요정 ‘큰 모자 회르베’는 화창한 어느 가을날, 산책을 떠나는데 숲의 끝자락에 도착한 회르베는 점심을 먹다 개미 한 마리를 만납니다. 그런데 개미에게 무심코 던져 준 케이크 때문에 엄청난 모험을 하게 되는데요. 모험 도중에 ‘북슬북슬 도깨비 츠보텔’을 만나 친구가 되고, 지벤기벨 숲에서 함께 살기로 합니다. 단짝 친구와 함께라면 가파른 절벽을 지나고 너른 연못을 건너는 것도 흥미진진 신나는 모험이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