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레스토랑의 맛과 서비스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
가장 트렌디한 도시 뉴욕. 패션, 뷰티, 리빙, 아트에 이르기까지 뉴욕은 전세계인이 주목할 유행을 창출하고 선도하는 최첨단의 도시다. 누구나 한번 뉴욕 여행을 꿈꿔봤을 것이다. 자유의 여신상,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브루클린다리 등 뉴욕의 상징들은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 충분하다. 거기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그건 바로 뉴욕의 맛있는 요리들!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들이 그러하듯 우리도 한번쯤 노천카페에서 브런치를 맛보며 그녀들의 수다를 재연해보는 것도 뉴욕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될 듯하다.
『접시에 뉴욕을 담다』는 단순한 여행 안내서가 아닌, 요리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뉴욕의 명문 요리학교 C.I.A로 떠난 저자 김은희의 ‘유쾌한 요리 탐험기’라고 말하는 편이 맞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그녀가 3년간 뉴욕에 머물면서 일하고 즐겼던 다양한 명소들이 등장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맛에 대한 느낌, 그곳의 인테리어와 서비스, 사람들과의 만남 등을 통해 뉴욕의 명물 레스토랑들에 대한 그녀만의 생각을 담아내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한 레스토랑들의 면면을 보노라면 마치 그곳의 속사정까지 알아버린 느낌이 든다. 그녀가 직접 찍은 레스토랑 요리며, 인테리어 사진들에서 뉴욕에 들리면 꼭 가봐야 할 레스토랑들의 4계를 모두 느끼게 된다. 친절하고 즐거운 그녀의 이야기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새로운 맛 집을 발견하듯 흥미진진하다. 요리사답게 요리에 대한 세세한 설명, 그것이 만들어진 배경까지 곁들여져 있으니 마치 이곳의 주방장을 하나하나 인터뷰한 느낌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나눠 소개된 뉴욕 레스토랑 여행기 못지 않게 재미있는 것은 그녀의 요리학교 유학 생활을 담은 에피소드. 요리 유학을 생각하는 이라면 참고해야 할 만한 내용들이 그득하다. 뉴욕 레스토랑 예약 법, 레스토랑에서 주문하는 법, 요리의 종류와 계절별 요리 재료 등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