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청소년 8명의 이야기, 창신강이 전하는 그들의 마음
중국 청소년 문학의 대가인 창신강의 서정적 감수성이 묻어나는 성장소설 『모기 물리던 여름날』은 작가가 특별히 애착을 갖고 있는 단편소설집으로, 여덟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각각의 작품은 10대 중반의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그들이 겪오 있는 여러 가지 고민과 그에 대한 심리 묘사를 하고 있다. 갈수록 어긋나는 아버지와의 관계, 부모님의 이혼, 우정과 성적의 상관관계, 외모에 대한 고민, 학급 내에서의 따돌림 등 현대 사회의 청소년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어 그 내용이 더욱 와닿게 된다.
사춘기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게 되는 시기다. 친구와의 우정, 학교생활, 관심이 가는 이성 친구 그리고 부모와의 갈등 등 예전에는 평범하게 다가왔던 문제들이 특별한 고민으로 변화한다. 『모기 물리던 여름날』에는 그런 청소년의 심리가 세심하게 표현되어 있다. 소설에 등장하는 10대 아이들은 학교와 집을 오가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것 같지만, 모두 특별한 마음을 갖고 있다. 혼돈의 시기인 청소년기를 보내는 이들의 감성은 작가의 깔끔하고 개성 있는 묘사 안에서 생생히 살아나고, 국경과 나이를 초월해 감동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