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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도 난 우아한 게 좋아
글쓴이
야마다 에이미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10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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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야마다 에이미

'문학적인 것'에 대한 선입견을 벗어던지고 일상어를 자유롭게 작품 속에 끌어들인 일본 신세대 문학의 선두 작가로 꼽히는 야마다 에이미는 순수문학과 대중문학의 경계에서 자기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해 냄으로써 무라카미 하루키와 무라카미 류에 필적하는 유일한 여성 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59년 2월 8일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고교 시절 문예반 활동을 했으며 메이지대학교 4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고 도쿄의 클럽에서 서빙을 하거나 모델 일을 하는 등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집필한다. 1985년 거친 성애 묘사와 도발적 상상력으로 신선한 충격을 불러일으킨 『베드 타임 아이스』로 문예상을 수상하며 등단했고, 이 작품으로 제94회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까지 올랐다. 이어서 1987년 『솔뮤직 러버스 온리』로 나오키 상을, 1988년에는 『풍장의 교실』로 히라바야시 다이코 문학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1996년 『애니멀 로직』으로 이즈미 교카 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에는 『슈거 앤 스파이스』로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을 받았다.

2009년 발표된 신작 『학문』은 고교생들의 성과 순정을 그려 많은 사랑을 받은 『나는 공부를 못해』 이후 13년 만에 발표한 성장소설이다. 각자 다른 욕망을 상징하는 네 주인공의 성장기를 아름다운 문체로 써내려간 이 소설은 일본 문단에서 야마다 에이미의 새로운 대표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나는 공부를 못해』, 『풍장의 교실』, 『베드 타임 아이스』, 『방과 후의 음표』, 『슈거 앤 스파이스』, 『공주님』, 『120% COOOL』, 『추잉껌』, 『돈 없어도 난 우아한 게 좋아』, 『애니멀 로직』, 『나는 공부를 못해』, 『A2Z』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마흔두 살 소년 소녀들의 연애!
야마다 에이미가 그리는 색다른 연애소설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지혜로 유명한 솔로몬이 남긴 말이다. 그가 말한 죽음보다 강한 사랑이란 어떤 사랑일까? ‘문학적인 것’에 대한 선입견을 벗어던지고 일상어를 자유롭게 작품 속에 끌어들인 일본 신세대 문학의 선두 작가로 꼽히는 야마다 에이미가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에서 그 해답을 찾아본다. 『돈 없어도 난 우아한 게 좋아』는 마흔두 살 남녀의 조금은 철없고 유쾌한 사랑을 그린 새로운 연애소설이다. 외국인과의 연애, 이국적 배경, 젊고 폭발적인 사랑 등 그는 지금까지 그려 온 전형적인 주제들에서 탈피해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하고 따뜻한 연애를 그리고 있다.

멀미가 심해 멀리 여행도 가지 못하는 학원 강사 사카에와 철학과를 나와 꽃집을 운영하는 지우. 이 나이 먹은 소년 소녀 들이 마흔두 살에 만나 연애를 시작한다. 그들에게는 나이도, 돈도, 사회적 의무도 크게 중요하지 않다. 돈 냄새를 풍기는 남자에게는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지우, 거리에서 ‘할망구’ 소리를 듣고 충격 받은 지우를 다독이는 희끗희끗 사카에. 마흔두 살에 철이 없다는 소리를 들어도, 어린 조카에게 무시당해도, 좁은 세계밖에 모르는 아이 같은 어른이라도, 이들은 태평함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간다. 돈이 없어 오히려 홀가분한, 마치 걸작의 미진한 부분을 메우는 삼류 소설 같은 연애.

야마다 에이미는 “죽음의 기운은 연애에 불을 지른다.”라는 말로 사랑의 진리를 드러낸다. 섹스보다 일상, 둘만의 허접한 유희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야마다 에이미. 시각, 후각, 촉각 등의 오감이 모두 살아 움직이며 기쁨부터 아픔까지, 뜨거움부터 서늘함까지 감각의 향연을 벌이는 뜨거운 사랑 이야기를 이 작품을 통해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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