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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걸어다니는 그림자인가
글쓴이
안정옥 저
출판사
세계사
출판일
2003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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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안정옥

안정옥 시인은 1990년 『세계의 문학』을 통해 등단했고, 시집으로 『붉은 구두를 신고 어디로 갈까요』, 『나는 독을 가졌네』, 『나는 걸어 다니는 그림자인가』, 『아마도』, 『헤로인』, 『내 이름을 그대가 읽을 날』, 『그러나 돌아서면 그만이다』, 『연애의 위대함에 대하여』, 『다시 돌아나올 때의 참담함』 등이 있고, 애지문학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

안정옥 시인의 『나의 온 삶은 훨씬 짧게』는 작은 우주에 해당하는 우리의 삶이 수많은 상실과 부재의 퇴적층이고, 누군가 지나간 자리를 내가 현재 대신하거나 나 또한 지나가고 있음을 감지한, 그 죽음과의 접촉을 통한 감수성의 파동을 기록한 기록물이다. 시인은 “기존 슬픔에 구멍을 내는 작업”을 통해 우리의 눈앞에 가릴 수도 메울 수도 없는 커다란 공백, 혹은 말라르메의 말을 빌린다면 ‘자신의 죽음’이라는 절망적 심연을 출현시킨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새 시집 속의 안정옥은 우리네 생이 언제나 〈한계의 표적〉에 갇혀 있음을 말한다. 그리하여 뿔뿔이 달아날 뿐, 결코 한 구도 속으로 수렴되지 않는 생(生)의 중첩되는 불연속성을 시로 각인해 보인다.” ―김명인(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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