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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세가
글쓴이
사마천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15년 8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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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사마천

중국 전한 시대의 역사가(B.C.145~B.C.90 추정). 섬서성 용문(龍門) 출신으로 아버지 사마담(司馬談)의 뒤를 이어 한 무제 때 태사령(太史令)을 지냈다. 그는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고자 국가의 장서가 있는 석실과 금궤에서 수많은 자료를 정리하고 수집하며 역사서 저술에 임한다. 그러나 기원전 99년 이릉(李陵)의 흉노 투항 사건이 일어나자 홀로 그를 변호하다가 무제의 노여움을 사 치욕적인 궁형에 처해진다. 사마천은 오직 『사기(史記)』를 완성시키겠다는 일념으로 그 치욕을 견디며 살아남았다. 마침내 아버지의 유지를 받든 지 약 20년 만에 중국 역사의 대작 『사기』가 완성되었다. 이 책은 역사 서술의 새로운 전형인 기전체(紀傳體)를 창조했을 뿐만 아니라, 방대한 사료를 객관적으로 취사 선택하면서도 저자의 깊은 인간애와 통찰을 담아내어 인류 최고의 역사서 중 하나로 칭송받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제왕에게 밀린 이인자들의 이야기
초기 유학의 가장 오래된 사료

「세가」는 「본기」, 「열전」과 마찬가지로 중요 인물의 언행과 행적을 시대순으로 정리하고 사마천만의 독창적 의견을 덧붙여 제시하는 식으로 서술되어 있다. 여기서 「세가」의 ‘가(家)’는 종묘라는 의미로, 주나라 때부터 시작된 봉건 제도하에서 천자에게 분봉 받아 제후국을 세우고 그 봉토에서 자자손손 이어 가며 조상을 받들고 통치권을 행사한 가문을 말한다. 사마천은 당시 난립했던 제후국 중 큰 영향력을 지녔으면서도 그의 의도와 기준에 맞는 나라와 인물을 선별하여 「세가」에 수록하였다. 「본기」가 패권을 장악한 일인자들의 이야기라면, 「세가」는 결국에는 제왕에게 밀린 이인자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세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저마다의 비극을 안고 있다. 자신이 품은 이상을 성취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사마천은 인간 삶에 수많은 질문을 던지고 세상을 움직이는 질서가 무엇인지 보여 주고자 한다. 사마천은 독창적이고도 예리한 시선으로 제후들의 흥망사를 제시하고 그 안에 담긴 인간 본원의 모습과 세상살이의 이치를 볼 수 있도록 독자들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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