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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모리
글쓴이
후지와라 신야 저
출판사
한스미디어
출판일
2010년 7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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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후지와라 신야

날것의 풍경을 건져 올리는 사진가, 무라카미 하루키, 시오노 나나미보다 더 사랑받는 작가, 시부야 한복판에서 먹물 묻힌 거대한 붓을 거침없이 휘두르는 예술가, 일본 정부가 미워하는 독설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생수와 야채를 가득 싣고 방사능 피폭 현장으로 달려간 사람, 시부야 밤거리를 떠도는 10대들을 만나고 그들의 울분을 알리는 작업을 이어가는 사람, 명상과 요가를 파쇼만큼이나 혐오하지만 붉은색 페라리를 사랑하는 이 유별난 인물. 세계를 여행했고, 사람을 여행했으며, 이제야 비로소 삶을 여행한다고 말하는 행동하는 어른, 후지와라 신야.

1944년 일본 후쿠오카 현 모지 시(현재 기타큐슈 시 모지 구)의 여관을 운영하는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여관이 파산하자 고교 졸업 후 상경해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명문인 도쿄예술대학 미술학부 회화과에 입학하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예술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중퇴, 1969년 스물다섯 살 되던 해에 인도로 떠난다. 이후 서른아홉 살 때까지 인도, 티베트, 중근동, 유럽과 미국 등을 방랑한다.

1972년에 펴낸 처녀작 『인도방랑』은 당시 청년층에게 커다란 호응을 불러일으켰고, 8년의 인도방랑 후 떠난 티베트에서의 여정을 기록한 『티베트방랑』은 라마교 사회의 삼라만상을 예리한 시선으로 포착하여 독자를 투명한 감상공간으로 이끌어주었으며 『인도방랑』과 더불어 저자의 원점이 되는 대표작으로 사랑받고 있다.

1977년 『소요유기』로 제3회 기무라 이헤에 사진상, 1982년 『동양기행』으로 제23회 마이니치예술상을 받는다. 그 밖의 주요 저서로 『아메리카 기행』『도쿄 표류』 『메멘토 모리』 『침사방황』 『시부야』 『바람의 플루트』 『황천의 개』, 소설 『딩글의 후미』, 자전소설 『기차바퀴』 등이 있고, 사진집으로는 『남명』, 『일본풍경 이세』, 『천년소녀』, 『속계 후지산』, 『발리의 물방울』 등이 있다. 어디에도 소속되길 거부하며 사진과 문장을 무기 삼아 기성세대에 덤벼들었고, 지금까지 40년 동안 청춘의 구루로 자리 잡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따뜻한 시선을 전하는
『인도방랑』 후지와라 신야의 사진 에세이


삶과 죽음은 서로 맞닿아있다. 죽음없이 삶이 있을 수 없고, 삶 없이 죽음이 존재하지 않는다. 죽음을 바로 아는 것이 오늘 여기서 삶다운 삶을 사는 조건이요,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을 때 비로소 모든 삶을 내걸고 용기있게 살아갈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옛부터 많은 인생의 선배들이 삶과 죽음에 대한 바른 태도를 찾으며 소중한 가르침을 전해왔다. 이 책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삶과 죽음에 대한 작가의 소중한 가르침을 담고 있다.

『메멘토 모리』는 1983년 출간 이후 줄곧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놓치 않고 있는 후지와라 신야의 삶과 죽음에 대한 에세이집이다. 일본인들에게 세월을 넘어 죽음으로부터의 위안과 삶의 희망을 준 이 책에는 죽음에 대한 악취, 삶의 아픔과 고통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리고 그 현실과 대비되는 아름답고 몽환적이고 종교적인 현실의 아름다움이 있다. 작가는 강렬한 언어와 사진에 이러한 내용을 담아 우울과 나약함에서 벗어날 용기를 심어주고, 죽음과 대면하면 다시 삶과도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가르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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