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첫 헤엄을 치는 날, 꼬마 펭귄 핍은 캄캄한 바다 속으로 들어갈 생각을 하니 끔찍했어요. 차라리 맑고 푸른 하늘을 나는 게 훨씬 나을 것 같았어요. 결국 핍은 헤엄치는 것을 포기하고, 하늘을 날기로 마음먹었지요. 핍은 눈새와 알바트로스에게 하늘을 나는 방법을 배웠지만, 모두 실패하고 말았어요. 그러다 그만 바다 속으로 풍덩 떨어지고 말았지요. 메리의 도움으로 물 위로 올라온 핍은 첨벙첨벙 발차기를 하고, 파닥파닥 날개를 파닥이다가 헤엄을 치게 되었어요!
‘왜 펭귄은 날개도 있는데 날지 못할까?’ 하고 궁금해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을 거예요. 『겁내지 마, 핍!』은 그런 궁금증에 대한 답을 제시합니다. 펭귄은 새 종류에 속하지만 날지 못하는 동물이에요. 펭귄의 날개는 지느러미 모양을 하고 있으며, 물속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변화되었다는 학습적인 정보를 알려 주기 전에, 하늘을 날다가 헤엄을 치게 된 핍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이들은 핍의 이야기를 통해, 하늘을 나는 새들처럼 펭귄은 두 날개를 이용해 바다 속을 날아다닌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