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곤충 그림책입니다. 세 편의 짤막한 이야기와 함께 곤충 백과사전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우리에게 익숙한 풍뎅이나 장수말벌, 칠성무당벌레에서부터 이름도 생소한 악테온장수풍뎅이, 홍다리사슴벌레, 푸른띠네발나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곤충들이 등장합니다. 무더운 여름, 숲속에 사는 곤충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곤충을 사랑하는 용이와 사슴벌레 친구 왕사슴이는 오늘도 숲속에서 무엇을 하고 놀지 고민합니다. 나무 그루터기 광장에서는 왕사슴이와 장수풍뎅이의 씨름대회가 열리고 공벌레 볼링과 송사리 건지기놀이를 할 수 있는 축제가 벌어집니다. 곤충의 숲은 꽃가루 경단과 함박꽃 주스를 먹을 수 있는 놀이 천국이랍니다.
어릴 때부터 곤충을 좋아했던 타다 사토시 선생님은 예쁜 색연필로 여러 가지 모양의 곤충들을 꼼꼼하게 묘사해 내 멋지고 아름답게 그려놓았습니다. 또한 책에 등장하는 곤충들의 이름을 모두 달아 놓아 아이들이 곤충 이름을 익히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책 곳곳에 몸을 위장한 채 숨어 있는 곤충들을 찾는 퀴즈와 책 뒤편에 나오는 잘 볼 수 없었던 곤충들의 머리 모양과 크기 비교를 통해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물론이고, 곤충에 관심이 없던 아이들까지도 이야기를 읽다 보면 곤충들이 모두 친구처럼 친근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