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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편지
글쓴이
이지엽 글/고암 정병례 전각
출판사
고요아침
출판일
2003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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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에세이

경기대학교 동양어문학부 교수인 이지엽 시인이 쓴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 모음집 『지하철 편지』가 출간되었다. 참 아름다운 영혼을 위하여 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세상을 살다 갔던, 혹은 살고 있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다룬 책이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사랑과 슬픔과 감동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고암 정병례 선생의 전각이 눈길을 끈다. 또 채근담, 도덕경, 큰스님들이 전하는 마음을 울리고 가는 경구들도 함께 읽을 수 있어 가슴 뭉클한 따뜻함을 접할 수 있다. 『지하철 편지』는 현재를 살아가는 독자의 마음을 스스로 들여다 보게 하고, 반성할 수 있게 하는 나침반의 역할을 제공한다.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재 우리들의 마음을 쉬어가게 하는 참 아름다운 영혼을 향한 깨끗한 책이다.

일본인을 구하려다 죽은 아름다운 청년 이수현,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마을에서 그림 같이 살아가는 한경환 씨 가족, 짬뽕 한 그릇에 얽힌 이승채 안혜란 부부 이야기, 오른발 하나로 세계적인 가스펠 싱어가 된 레나 마리아, 병든 아내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린 로버트슨 맥퀼퀸 교수, 급류에 휩쓸린 초등학생을 구하고 죽은 중학생 김남용 군과 대학생 심규화 씨, 철도 역무원 김행균 씨, 나환자의 성자 다미엔 신부와 김요석 목사, 장성 백화도량 해인사 무학스님 등 아름다운 일화의 주인공들과 대구 지하철 참사로 먼저 세상을 떠난 호룡 씨에게 보내는 약혼녀 혜정 씨의 편지, 쿠싱증후군으로 죽어가는 은진 씨의 엄마 사랑 이야기,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를 쓰는 송명희 자매와 이지선 자매의 투병 극복기, 50년 동안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는 성산포 오조리의 강중훈 시인 등 슬픈 이야기를 들려주는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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