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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깡이 마을 100년의 울림 - 역사
글쓴이
깡깡이예술마을사업단 저
출판사
호밀밭
출판일
2017년 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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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깡깡이예술마을사업단

19세기 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조선소가 세워졌던 영도 대평동은 근대 조선 산업의 발상지로서 8개의 조선소와 260여 개의 공업사가 밀집하여 항구도시 부산의 역사와 발자취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깡깡이예술마을사업은 이 지역의 독특한 산업유산과 생활문화를 활용하여 다양한 예술작품과 어우러진 마을 경관을 조성하고 지역 커뮤니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 프로젝트입니다. 이번에 깡깡이예술마을사업단이 엮은 어르신들의 자서전 프로젝트에는 김길자, 김부연, 김순연, 박송엽, 서만선, 조창래의 여섯 분 어르신들이 참여했습니다.

책 소개

분야인문
한국 근대조선의 발상지,
‘깡깡이마을’ 을 아시나요?

부산 영도구 대평동(현 남항동)에는 근대 조선 수리업의 메카였던 일명 ‘깡깡이마을’이 있다. 영도대교에서 바라보면 한적한 분위기 속에 오래된 배들이 정박해있는 깡깡이마을의 동네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름만큼이나 생소한 이곳은 선박에 붙은 녹이나 조개류를 제거하기 위해 망치로 두드릴 때 나던 ‘깡깡’ 소리를 본 따 깡깡이마을로 불린다. 한때 수리조선업과 원양어업 등의 호황으로 전성기를 누렸지만 1980년대 이후 조선경기 불황과 인구 고령화로 날로 쇠퇴해가던 이곳이 지금 문화마을로 변신하고 있다.

깡깡이마을은 구한말 부산으로 건너온 일본 어민들이 모여들면서 형성됐다. 어선을 수리하기 좋은 지형에 1887년 한국 최초의 근대식 조선소인 다나카조선소가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붐비기 시작한다. 조선소 부근에 부품을 파는 공업사들과 고철상, 수리조선소 등이 연이어 들어섰고 해방 후인 1970~80년대에는 한국 원양어업의 호황과 더불어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이후 조선업 불황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마을을 떠났고 건물은 낙후됐으며 동네의 활력도 눈에 띄게 줄었다. 이런 와중에 부산시가 감천문화마을에 이어 두 번째 문화예술형 도시재생프로젝트의 대상지로 깡깡이마을을 선정했고 여기에 지역의 사회문화디자이너들이 모인 로컬액션그룹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이 가세하면서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책은 그 연장선상에서 깡깡이마을을 역사, 산업, 생활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살펴보는 총 3부작 기획 중 첫 번째 결과물이다. 책의 표지는 한국의 대표적인 리얼리즘 사진작가 최민식이 1985년에 찍은 깡깡이 아지매들의 작업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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