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에서 태어났다. 199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시)와 『국제신문』 신춘문예(동시)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호랑이 발자국』, 『목련 전차』, 『나무의 수사학』, 『떠도는 먼지들이 빛난다』, 동시집 『한눈파는 아이』, 청소년시집 『나의 첫 소년』 등을 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199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70년대산 서정시의 젊은 본령”의 한 축으로 문단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온 손택수 시인이 5년 만에 펴내는 신작 시집. 사물의 죽음과 태어남, 시인의 개인적 죽음 체험, 도시적 삶의 불모성 등을 경험하면서 시인은 사물들과 새로운 관계의 은유를 형성했다. 구체적 삶으로부터 육화된 은유들은 전통 서정 미학을 갱신하면서 강한 현실성을 띤다.
이번 『나무의 수사학』은 농경문화적 상상 인자가 지배적이었던 전작들과 달리 도시인으로서 일상을 수락하며 살아가야 하는 이들의 애수가 유독 눈의 띈다. 녹녹잖은 일상적 삶을 끌어안고 하강함으로써 ‘민중’과 ‘전통’의 음계 속에서 다르게, 새롭게 공명하는 이번 시집을 통해 우리는 시의 진경과 삶의 진경이 연출해내는 독자적 음역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