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의 역사를 되돌아 보면 그것은 단순히 교환의 수단으로 탄생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젠 사람들은 돈의 노예가 되었고 각국 정부는 금융의 먹잇감이 되었다. 그런데 되짚어보면 우리는 화폐, 돈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 떻게 돈이 권력과 부를 집중시키고 민주정부를 뒤엎는 정치적 도구가 되어버렸는지 를 깨닫지 못한다.
《화폐의 종말》은 이러한 우리가 알지못하는 돈의 본질에 변화를 초래한 역사적 사건 및 진화적 변화를 따라가며 화폐와 은행업, 금융의 비밀을 파헤친다. 집중되고 정치화된 돈 권력의 손아귀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해줄 돈의 다음 진화 단계를 보여주며, 지역적·국가적·전 지구적 수준에서 실행할 교환 시스템의 상세한 디자인을 제시한다.
이 책은 위안화와 달러의 전쟁, 문명의 생존과 돈과의 관계 등을 살펴봄으로써 기업가와 활동가, 시민운동 지도자 들이 정치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화폐를 만들어나가는 데 필요한 이해와 전략을 제시한다. 자유로운 화폐를 창설하기 위한 이러한 노력은 공동체의 권한을 키우는 한편, 금융 위기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하면서 민주적인 경제를 건설하는 움직임으로 이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