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양 연극 에세이』는 독문학자로서 오랫동안 브레히트와 독일 연극을 연구해온 이원양 교수가 강의실이 아니라 공연 현장에서 들려주는 연극 이야기다. 다양한 삶의 모습과 인간 유형을 그려내는 연극 공연은 무대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지만 막이 내림과 동시에 소멸된다. 관객의 기억에서도 점차 희미하게 사라진다. 그의 글과 사진은 불꽃놀이에 비유되는 연극의 소멸성을 극복하고 무대의 감동을 영원히 간직해보려는 지극한 연극 사랑의 결실이다. 이 책에 실린 글과 사진을 통해서 독자는 우리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가꾸어줄 수 있는 연극 세계와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