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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탄생
글쓴이
장 바티스트 뒤로젤 저/이규현,이용재 공역
출판사
지식의풍경
출판일
2003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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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유럽사/유럽문화일반
유럽 인은 언제부터 스스로를 '유럽 인'으로 자각하게 되었을까? '유럽'은 오래전부터 단일한 '실체'로 존재해 왔을까? 로마의 신민이, 갈리아 지방에 살았던 켈트 인이 자신을 유럽 인이라고 생각하기나 했을까?

역사를 추적해 보건대, 유럽은 헤로도토스에게는 단순한 지리학적 명칭이었으며, 중세에는 기독교 세계일 뿐이었다. 또한 17~18세기 구체제 시대에는 세력 균형의 원리에 좋든 싫든 묶여 있는 서로 대립하는 국가들의 총체였고, 마치니와 같은 19세기 낭만주의자들에게는 서로 연대감을 느끼는 국민국가들의 무더기였으며, 제1차 세계 대전 전후에는 냉혹한 민족주의적 대결의 싸움터였다. 그렇다면 역사상 수많은 다른 유럽들, 다양한 '유럽 이념들'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존재했을 뿐이라면, 어떤 단일한 유럽의 '정신'이나 유럽의 '본질'을 말할 수 있을까?

이렇게 다양한 유럽 '들'이 존재했다면 '하나의 유럽'이, 유럽이라는 공동체 의식이 어떻게 유럽 인의 마음속에 존재하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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