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분단과정과 한국전쟁의 책임을 중점적으로 연구,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한반도가 분단된 책임은 미·소에 있다고 얘기하고, 그것을 부인할 수도 없지만 미·소에만 한정지어서는 안된다고 얘기한다. 멀게는 일제의 강점과 식민통치에 있으며 가까이에는 해방 후까지 분열을 거듭해 통일정부 수립에 실패한 우리 민족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만큼 저자는 분단의 책임을 지고 있는 민족으로서 통일을 이뤄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2008년 출간된 『한반도 분단사』의 개정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