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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드림, 그 방황과 희망의 보고서
글쓴이
리혜선 저
출판사
아이필드
출판일
2003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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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리혜선

1956년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서 태어났다. 부모들이 만주로 건너가 살았기 때문에 중국에서 태어났다. 1981년 연변대학교 한어학부를 졸업하고, 북경 노신문학원을 졸업하고 연변일보사, 길림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연변작가협회 창작실 주임을 맡고 있다. 전국 제5기 소수민족문학상, 전국 제7기 소수민족문학상, 제4기 연변작가협회 문학상(소설부문 최우수상), 흑룡강신문사 장편공모 최우수상 등의 수상경력이 있다. 중국에서 출간된 대표작으로 『빨간 그림자』 『푸른 잎은 떨어졌다』 『코리안 드림』 들이 있으며 국내에 출간된 책으로 『사과배 아이들』 『폭죽소리』 들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비평/비판
이 책은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조선족들에 대한 르포입니다. 한국인이 아니라 조선족 작가가 직접 한국에 나와 취재하면서 그 눈물을 닦아주고 희망을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더 진솔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지요.
현재 중국에 거주하는 조선족은 200만 명이라고 합니다. 주로 일제 강점기에 만주로 이주했지요. 이들의 정체성을 어떻게 볼 것이냐는 끝없는 논란거리입니다. 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중국을 조국으로 하는 수많은 소수민족 중의 하나’로 정의합니다. 즉 중국인이라는 거지요. 반면 우리 정부에서는 ‘중국 국민이기는 하지만 한민족의 정체성을 가진 재외동포’로 인정합니다.
중국 정부와 한국 정부가 어떻게 정의하든 조선족의 역사와 삶은 쓸쓸했습니다. 비록 정부가 없던 시절이지만 조국에서 살지 못하고 내몰린 삶이었고, 중국에서는 이방인에 다름 아니었습니다. 해방이 되었어도 돌아오지 못한 삶이었기 때문에 더 쓸쓸합니다.
우리가 같이 보듬고 함께 살았어야 할 우리 민족이지만 지금은 중국인이 된 조선족입니다. 당당하게 자치주를 이루고 중국 사회, 문화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조선족은 자랑스러운 우리 해외동포입니다.
이제는 서로가 相生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헤어져 산 세월만큼이나 벌어진 ‘차이’를 이해해야 합니다. 조선족은 한국이 거대 공룡 중국과 당당하게 경쟁하기 위한 선봉대가 될 수 있습니다. 조선족의 가치는 여느 해외동포보다 훨씬 높습니다.
조선족에게 동정과 연민을 보내지 마십시오. 다만 국제화시대의 동반자로 이해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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