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런던이 아닌, 생활을 하는 장소인 런던을 보여주는 책인 『런던홀릭』은 저자가 런던에서 생활하면서 겪은 일들을 법, 정치,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따라서 이야기한다. 저널리스트 출신의 박지영은 영국과 런던 사회 전반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분석하고 여러 에피소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여행기도, 학술서적도 아니다. 작가가 직접 런던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면서 발견한 런던 그리고 영국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는 생생한 기록이다.
『런던홀릭』은 문화의 다양성이 존재하는 도시, 소박하고 실용적인 런더너들의 모습 그리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자연스러운 성숙된 사고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런던이라는 도시의 진정한 매력을 전달한다. 도저히 참을 수 없을 것 같은 상황도 묵묵히 인내하는 런던 사람들의 모습, 자랑스러운 영국 경제의 상징을 경제 위기에 잃어버리고 만 현재의 상황, 해결방법이 보이지 않는 교육문제, 보이지 않는 인종 차별이 존재하는 노동시장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서 런던과 영국을 조명하고 이를 통해서 진짜 런던, 진짜 영국을 독자들이 만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