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그림쟁이 홍시야 작가의 여행 & 생각 에세이. 북유럽 도시들의 감각적인 모습들이며 아기자기하고 알콩달콩한 여행의 순간들, 무심한 듯 그러나 철학적인 질문들을 자신에게 던져보기도 하는 작가의 글들이 어우러져 자꾸만 펼쳐보고 싶은 그런 책. 서른을 맞이한 여름, 특별한 계획과 기대감도 없이 불현듯 여행길에 오른 그녀의 이야기를 살금살금 쫓아가고 있다 London, Helsinki, Copenhagen, Stockholm, Barcelona, Paris, Antwerp, Rotterdam, Amsterdam, Stuttgart, Berlin, Frankfurt를 거쳐 다시 돌아온 서울. 그간의 이야기를 천천히 적었고, 드로잉 북의 그림들을 사람들에게 조심스레 펼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