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두선과 북조선을 한 권의 책으로
현대 중국 선불교의 고승인 대만의 성엄선사(聖嚴禪師가 화두선(話頭禪)과 묵조선에 관해 설명한 법문집이다. 화두선을 다룬 『대의단의 타파(Shattering of the Great Doubt)』와 묵조선을 다룬 『무방법의 방법(Method of No-method)』이라는 두 권의 책을 번역하여 한 권으로 묶었다. 성엄선사는 중국 본토 출신의 대만 선사로 일본 등지에서 유학한 뒤 대만 북부에 새로운 불교 본산인 법고산(法鼓山)을 창건하여(2005년), 이곳을 불교 연구와 수행의 세계적인 센터로 만들었다.
저자는 화두선(간화선)과 묵조선의 지향과 수행 방법을 간결하게 설명한다. 화두선과 묵조선은 선불교의 양대 수행법이다. 상엄선사는 본인이 스스로 두 수행 방법을 모두 체험했으며, 일주일 또는 열흘 단위로 진행한 선기(禪期-집중적인 선 수행 기간)에서 이 두 수행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그와 함께 감산덕청, 대혜종고, 굉지정각 등 옛 중국 선사들의 법어도 강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