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한 섀넌 헤일의 〈베이언의 소녀들〉 시리즈
『구스 걸』의 뒤를 잇는 순수감성판타지
『프린세스 아카데미』로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한 섀넌 헤일의 대표적인 판타지 성장소설로, 중세풍의 나라 베이언을 작품 공간으로 삼아, 숲 소녀 에나가 불의 능력을 습득하면서 겪게 되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진정한 자아와 참된 우정, 그리고 진실한 사랑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흔히 판타지 소설하면 온갖 시련과 숱한 역경을 불굴의 의지와 초인적 인내심, 확고한 믿음으로써 극복해가는 영웅이 등장하기 마련인데, 이 작품의 주인공 에나는 이런 일반적인 영웅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선택의 갈림길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연약한 인간의 면모를 보이는, 어쩌면 우리 주변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웃집 소녀의 모습이다. 작가는 주인공 에나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인간관계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또한 주인공과 친구가 불과 바람의 능력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서로 격려하는 모습을 통해 비록 서로 다르지만 그것이 새로운 자극으로 서로의 인생을 발전시킬 수 있고 늘 마음을 모아 함께 해 줄 수 있는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