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져 내려오는 많은 일화 중에서 자린고비의 구두쇠 성격을 잘 드러내면서도 아이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일화를 골라 엮은 책입니다. 서사가 길고 묘사가 많은 원본을 어린이 독자 수준에 맞게 간략하면서도 맛깔 나는 글로 다시 풀어써, 유아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에게 인정사정도 없는 지독한 구두쇠로만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자린고비는 아낄 때는 아끼고 베풀 때는 확실하게 베풀었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렇게 아낀 재물을 이웃과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베푸는 모습을 통해서 절약의 참의미와 나눔의 미학을 알려줍니다. ‘자린고비’는 지나친 풍요와 낭비가 만연한 물질만능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인물상이며, 주변 사람들을 돌보는 모습을 통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