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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처에게 바치는 레퀴엠
글쓴이
아카가와 지로 저
출판사
살림출판사
출판일
2010년 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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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아카가와 지로

1948년 후쿠오카에서 태어났다. 세 살 때부터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에 영향을 받고, 초등학생 때에는 만화를 그리기도 했지만 좌절했다. 중학교 시절에 『셜록 홈즈의 모험』을 읽고, 3학년 때는 모방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공부는 국어와 영어 이외에도 특히 수학과 체육이 싫었다고 한다. 시험공부를 하지 않아 대학입시에 실패했다.

졸업 후에는 서점 근무를 거쳐, 일본기계학회 사무국에 취직했다. 몇 년을 근무한 후, 이대로는 소설을 쓸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1975년부터 소설(시나리오)을 투고하기 시작했으며, 1976년에 『유령열차』로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1978년에는 『삼색 고양이 홈즈의 추리』가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후 이 시리즈를 중심으로 인기 작가가 되었다. ‘세 자매 탐정단’ 시리즈와 ‘스기하라 사야카(杉原爽香)’ 시리즈 등 여러 인기 시리즈를 포함해 라이트 미스터리의 기수적인 존재가 되었다. 『악처에게 바치는 레퀴엠』으로 1980년 제7회 가도카와 소설상을 수상했고, 『괴담』으로 제35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

소설가 대부분이 워드프로세서나 컴퓨터를 이용해 작품을 집필하지만, 아카가와 지로는 완고할 정도로 원고지에다 손으로 쓰는 것을 고집하고 있다. 손으로 쓰는 것이 빠르다고 한다. ― 원고지에 집필하는 작가는 니시무라 교타로, 오사와 아리마사, 호사카 가즈시 등이 있다. 생일이 2월 29일이어서, 1988년에 간행된 ‘삼색 고양이 홈즈 시리즈’ Kappa Novels 판 저자 소개에서는 ‘올해 열 살이 되었다.’고 기재되어 있다.

2008년에 집필 작품이 500편이 넘었고, 누계 발행부수는 3억 부를 넘는다. 그 가운데 많은 작품들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덕분에 1983년부터 3년 동안 일본 문단의 고액 납세자 1위를 차지했으며, 1984년에는 베스트셀러 1위에서 4위까지가 모두 그의 작품으로 채워지는 진기록을 세웠다. 또 그의 작품 중 무려 12편이 영화화되었고, 70여 편이 TV드라마로 제작되었다. 저자는 “다작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쓰다 보니 자연히 작품이 많아졌다.”며 “600편까지 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독자가 있는 한 계속 작품을 쓰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그는 2010년 한일 지식인 1,100여 명이 함께한 한일강제병합 원천무효 지식인 서명에 동참한 바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네 명의 찌질남이 풀어가는 초 절정 마누라 죽이기 이야기

일본의 대표적인 미스터리 작가 아카가와 지로의 가도카와 소설상 수상작. '마누라가 죽었으면……'이라는, 결혼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품었을 법한 불온한 생각을 소재로 전직 소설가, 기자, 시나리오 작가, 시인 네 명의 찌질남이 모여 쓴 옴니버스 이야기를 하나의 소설 속 허구로 구성해낸 액자소설이다. '마누라 죽이기'라는 이야기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자신을 모델로 한 작중 인물을 만들어내고 그 인생을 스스로 더듬어 가는 이들의 모습이 유쾌한 스토리로 이어진다. 하지만 포복절도할 웃음 뒤에 결혼에 관한 쓰디쓴 진실을 발견할 수 있다.

전직 신문기자로 취재를 맡고 있는 가게야마, 시나리오 작가로 작품의 스토리를 구성하는 고지, 문학신인상을 받고 소설가로 등단한 니시모토, 그리고 마지막 문장을 완성하는 시인 가가와. 이들은 어느 날 ‘마누라 죽이기’라는 테마로 소설을 써보자고 제안한다. 각자 아내를 죽이고 싶은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소설을 써 내려가는데 현실에서도 소설 초안과 비슷하게 맞아떨어지는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꿈과 현실은 뒤죽박죽이 되고 사태는 전혀 뜻밖의 방향으로 치닫고 만다. 이들은 허구와 현실이 뒤엉키면서 작가들은 의외의 운명에 내몰리는 신세가 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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