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 통으로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수백 명의 고객을 만들고, 자살시위를 하던 사람과 어깨동무를 하고 내려오며, 생각지도 못한 곳에 헌금을 하게 하고, 칼 든 강도를 몸싸움 없이 제압하는 등, 극한적 상황에서 놀라운 기지를 발휘하여 상대를 순식간에 제압하는 흥미로운 설득력의 사례들을 소개하는 책. 'Flipnosis' 라고 하는 반전설득, 우리말로 하면상대의 정신적 보호 장치를 순식간에 무력화시키는 설득법으로 '초설득’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책은 SPICE라는 Simplicity, Perceived self-interest, Incongruity, Confidence, Empathy 다섯 가지로 초설득력을 요약하며, 유명 정치인부터 법조인, 사기꾼, 사이코패스, 거지까지 사회의 각계각층에 포진하고 있는 ‘설득의 대가’들의 설득 노하우를 들려줄 뿐만 아니라, 간단한 실험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쉽게 설득 당할 수 있으며, 냉정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할 것만 같은 든든한 우리의 뇌가 얼마나 쉽게 교란당하고 속는지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