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자와 자아의 관계』는 20세기 프랑스 철학자인 루이 라벨(1883~1951)이 저술한 책으로 그가 죽은 후에 출간된 『영적 내밀성』이란 편찬서에서 발췌한 두 개의 논문을 한데 묶은 것이다. 그의 철학 사상의 특성은 그리스 사상과 기독교 사상, 그리고 영성 철학과 실존주의 사상을 융합하려고 노력한 데 있다. 그는 단순한 철학자일 뿐 아니라 종교적 저술가이기도 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존재와 나와의 직접인접성"을 확신시키고자 했고, "우리와 절대자와의 결착점"에 최고의 관심을 기울이게 하려고 노력했다.
이 책은 '나'는 무엇이고 이 세계는 무엇인지 진지하게 묻는 사람들, '나'의 사명은 무엇이고, 이 세계의 뜻은 무엇인지, 그리고 삶의 의의는 무엇이고 참된 기쁨과 행복은 어디에 있는 것인지 알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이 책에는 플로티노스의 신비주의 사상과 특히 기독교 신비주의 사상이 농도 짙게 깔려 있다. 뿐만 아니라 요한 복음서에 함축되어 있는 깊은 사상을 실감 있게 깨닫게 한다. 우리 영혼이 영원한 현존인 절대정신 안에 직접으로 그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이야기하는 그의 사상은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기쁨과 용기를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