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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지레 클럽, 9월 여름
글쓴이
로사 몬테로 저
출판사
푸른숲
출판일
2010년 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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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로사 몬테로

독자를 사로잡는 서스펜스를 통해 일상적 경험의 아름다움과 결핍을 풀어내는 작가 로사 몬테로는 1951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났다. 콜플루텐세 대학 철·문학부에서 심리학과 저널리즘을 공부했고, 스무 살 때부터 여러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며 언론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1978년 인터뷰 기사를 모아 첫 책 『너에게 영원한 스페인』을 펴내내 후 여성 기자로서는 최초로 마누엘 델 아르코 상을 수상하고, 이후 스페인 국가기자상을 수상하는 등 언론인으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인터뷰 기자로 승승장구하던 즈음, 첫 소설 『실연의 연대기』를 펴내 유례없는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이후 펴내는 소설마다 대중적 인기와 함께 높은 문학적 평가를 받았다. 여섯 번째 작품인 『루시아, 거짓말의 기억』으로 1997년 제1회 프레미오 프리마베라 데 노벨라 상을 받은 이래 스페인의 주요 문학상을 두루 수상했다. 1998년에는 칠레 비평가상, 이탈리아 크린차네 카보우르 외국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스페인어권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로 성장했다. 국내에는 『나에게 인생은 언제나 바로 이 순간이다』와 『데지레 클럽, 9월 여름』, 『루시아, 거짓말의 기억』이 소개되었다.

『데지레 클럽, 9월 여름』은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살인 사건을 둘러싸고, 자신만의 환상과 욕망을 좇아 살아가는 주변인들의 삶을 이국적인 필치로 그려내고 있다. 더 이상 불리지 않는 볼레로처럼, 좌절된 사랑에 고뇌하는 인물들의 다양한 모습이 내밀하게 그려진다.

『루시아, 거짓말의 기억』은 각기 다른 행로를 걸어온 세 명의 남녀가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에 휘말리는 로드무비 형식의 작품이다. 삶의 한가운데에서 마주친 사막에서 자신을 찾아나가는 여주인공의 여정이 추리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현대인의 자기 유폐, 고독의 풍경을 그린
로사 몬테로의 대표작


여성적 감수성과 서스펜스 넘치는 추리소설 기법, 생동감 있는 캐릭터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한 스페인의 대표작가 로사 몬테로의 미스터리 로맨스.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살인 사건을 둘러싸고, 자신만의 환상과 욕망을 좇아 살아가는 주변인들의 삶을 이국적인 필치로 그려냈다.

마드리드의 한 아파트, 신원 미상의 여자가 안토니오라는 남자를 창문 밖으로 던져버리는 기이한 사건에서 시작하는 이 작품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차이나타운 근처, 쇠락해가는 볼레로 클럽 '데지레'를 둘러싼 얽히고설킨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작가는 사랑이라는 해석 불가능한 감정의 미스터리를 때론 아름답게, 때론 처절할 만큼 잔인하게 그려 보인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저마다 사랑의 감정을 지니고 있지만 그 사랑은 상대에게 가 닿거나 공감을 끌어내지 못하는 인물들이다. 클럽의 볼레로 가수 벨라, 자신의 처지에 대한 불만족으로 향기에 집착하는 공무원 안토니오, 과거에 사로잡힌 채 클럽을 지키는 은둔자 포코, 누군가를 돌보는 것으로 존재 의의를 찾으며 살아가는 여자 안토니아까지. 작가는 이들을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은 누구에게나 다른 방식으로 다가오고 표현된다는 것을, 때문에 서로 다른 두 존재가 서로를 쉽게 이해할 수 없다는 점이 사랑의 가장 본질적인 속성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또한 주류에서 밀려났더라도 여전히 삶을 계속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들을 찾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나와 다른 삶을 이해하려는 노력 속에 나타나는 생에 대한 의지를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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