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학 전문가가 원전의 재미와 감동을 생생하게 되살려 낸 한 권으로 읽는 삼국지
『누구나 한번은 꼭 읽어야 할 삼국지』는 전체의 의미가 통하면서 제대로 번역된 압축본의 『삼국지』가 없는 현황에서 두 중국문학 전문가가 오역을 바로잡되 편찬자나 번역자의 주관이 배제된 나관중의 『삼국지』 원전에 실려 있는 재미와 감동을 되살려 낸 책이다. 지리멸렬한 장면들은 과감히 생략하였고, 한문투의 문체는 쉬운 한글체로 바꿔 재미를 더했다.
기존의 한 권 분량으로 된 삼국지는 유비, 조조 등 주요 영웅들의 무용담으로 일관하였지만『누구나 한번은 꼭 읽어야 할 삼국지』에서는 제갈량의 출사표와 조조의 죽음을 탄식한 업중가뿐만 아니라 중국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문사(文士)들, 즉 조식ㆍ진림ㆍ초주 등의 글들을 빼놓지 않고 번역하였으며, 특히 이름 없는 필부필부(匹夫匹婦)들의 충성과 절개에 관한 이야기도 수록하였다.
아울러 편역 작업을 하면서 한문을 해석하는 데 꼭 알아야 할 기본 문장과 중요 구절은 원문을 밝혀 적었다. 또한 부록으로 '<삼국지>에 나오는 고사성어'를 수록하였는데, 이는 논술 등의 글쓰기에 깊이를 더해 줄 뿐만 아니라 일상의 생활에서 품격 있는 언어를 구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