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빨간색의 집 '재미있는 집' 에는 라사벳과 언니 마디켄이 산다. 리사벳의 버릇은 눈에 보이는 건 뭐든지 어딘가에 넣어보는 것. 엄마 반지를 저금통에 넣기도 하고, 어느 날은 완두콩을 콧구멍 속으로 밀어넣기도 해서 콩이 콧속으로 들어가 나오지 않을 때도 있었다. 의사 선생님을 만나러 읍내에 가다가 빨강 머리 마티스를 만난다. 그런데 마티스와 한바탕 싸움이 일어나고 부랴부랴 의사 선생님을 찾아갔지만, 코 안의 완구통은 빠져나가고 없다.
실제 기발한 생각을 잘하고 노는 것을 좋아했던 린드그렌은 어린 시절 신나게 뛰어 놀던 기억을 되살리며 어린이들의 세계를 생생하게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