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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맞춤
글쓴이
김명희 글/최정인 그림/임재해 감수
출판사
사파리
출판일
2010년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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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유아
옛날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든 음식을 놋그릇에 담아 먹었어요. 부엌 살림살이뿐 아니라 향로, 촛대, 대야, 꽹과리, 징도 놋쇠로 만들었지요. 특히 경기도 안성의 놋그릇이 아주 단단하고 섬세해서 유명했는데, 한번 써 본 사람들은 모두 감탄했어요. “바로 이거야. 안성에서 맞춘 것은 참으로 틀림이 없구나!” 이 소문은 점점 온 나라에 퍼졌어요. 이 말이 차츰 줄어서 ‘안성맞춤’이 되었고, ‘안성맞춤’은 안성에서 맞춘 놋그릇처럼 잘 만든 물건이나 잘 들어맞는 일을 일컫는 말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놋그릇을 요즘은 주변에서 거의 볼 수가 없게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재료를 섞고, 뜨거운 쇳물을 끓이고, 한참을 다듬는 유기장이, 놋그릇을 만들기 위해 온 정성을 다하는 유기장이까지도 점점 잊혀지고 있지요. 이 책은 이처럼 우리의 기억 속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하지만 애써 지켰으면 하는 유기장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한 소녀가 할아버지 제사를 지내러 시골에 갔다가 우연히 헛간에서 향로를 발견하고, 향로에서 나온 향 연기와 함께 옛 장터에 가서 향로 만드는 과정을 경험하는 이야기를 통해 쉽고도 친근하게 우리 전통 그릇인 놋그릇(유기)에 대해 알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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