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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와 클라라
글쓴이
필립 라브로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0년 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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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필립 라브로

1936년 프랑스 몽토방에서 태어나,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열여덟 살에 미국 유학길에 올라 저널리즘을 공부했고, 프랑스로 돌아와 ‘유럽1’ ‘프랑스 수아르’의 기자로 활동했다. 1960년부터 이 년간 알제리 전쟁에 참전했다. 군복무를 마친 후에는 텔레비전 뉴스 진행자,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라디오 방송국 사장으로 언론계에서 성공적인 이력을 쌓는 한편, 조니 할리데이와 세르주 갱스부르 등의 가수를 위해 곡을 썼고, 제라르 드파르디외와 카롤 부케가 주연한 〈흑막〉을 비롯해 〈상속자〉 등 여러 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그간 지은 책으로는『조용할날없는어느미국인』(1960), 『꺼지지 않은 불씨』(1967), 『밤에 떠난 배 두 척』(1982), 『외국인』(1986, 앵테랄리에상 수상), 『서부에서 보낸 여름 한철』(1988, 구텐베르크상 수상), 『꼬마』(1990), 『열다섯』(1992), 『파리의 초보자』(1994), 『마뉘엘라』(1999), 『나는 모든 종류의 사람을 안다』(2002), 『일곱 번 넘어지고 여덟 번 일어서고』(2003), 『프란츠와 클라라』(2006)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열두 살 소년과 스무 살의 여인이 들려주는 첫사랑의 이중주

소설가로뿐만 아니라, 기자로, 텔레비전 뉴스와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필립 라브로가 써 내려간 사랑의 찬가. 이제껏 유년기, 언론계 입문, 참전 경험에서부터 우울증을 앓고 회복한 체험까지 자전적 색채가 짙은 작품을 발표했던 그가 자전적인 경향에서 벗어나 사랑과 고독, 흘러가는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 번 내쉬는 숨처럼 짧고 흐르는 시내처럼 유려하며 보석처럼 사랑스러운 소설을 선보인다.

스무 살의 그녀 클라라 뉴먼은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열두 살 때 아버지까지 잃고 런던에서 멀리 스위스로 와서 고모와 단둘이 살고 있다. 스무 살이 될 때까지 연애다운 연애 한 번 해보지 못한 그녀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해온 루카와의 관계가 발전하는가 싶었을 무렵, 그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로 클라라는 또 한 번 크나큰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 그리고 그녀 앞에 신비로운 소년 프란츠 크사비어가 나타난다. 이 소년 역시 어두운 가족사로 인한 치명적인 상처를 안고 있다. 클라라는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삶으로 걸어들어온 이 수수께끼 같은 소년을 상대로 아무에게도 하지 않았고 또 할 수 없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조금씩 털어놓고, 아버지의 죽음과 실연으로 인한 고통과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는 느낌을 받는다. 프란츠가 사랑고백을 하지만 클라라는 여덟 살이라는 나이 차를 이유로 조심스레 프란츠를 밀어내고 마는데.

작가는 랑하는 두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인 사랑은 이성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사랑 안에서 불가능은 없다는, 단순하고도 아름다운 진리를 소설을 통해 보여준다. 사랑이라는 이름 앞에 '나이 차'는 장벽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영혼의 교감을 통한 치유와 성장을 이야기한다. 열두 살 소년과 스무 살의 여인이 들려주는 첫사랑의 이중주가 아름답게 연주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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