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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까마귀
글쓴이
고승철 저
출판사
나남
출판일
2010년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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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고승철

부산ㆍ통영ㆍ마산 등 남해안 항구도시에서 감수성 무딘 천둥벌거숭이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중ㆍ고교 6년간 한글날마다 열리는 교내 백일장에서 한 번도 입상하지 못했다. 관악산 기슭의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했고 주요 신문사의 파리특파원, 경제부장, 출판국장 등으로 활동했다.

까까머리 시절엔 ‘문학소년’과는 무관했으나 20대 후반부터 소설 읽는 재미에 빠졌다. 국내외 명작을 탐독하다 창작판에까지 뛰어들어 『은빛 까마귀』, 『개마고원』, 『소설 서재필』, 『여신』 등 장편소설을 썼다. 시집 『춘추전국시대』를 내고 시인 행세도 한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경향신문과 동아일보 언론인 출신 작가 고승철의 신작 장편소설로, 불가촉천민인 한센병 환자들이 모여 사는 은오산 자락에 살던 사람들, 현직 대통령과 수습 여기자의 숨 막히는 육탄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얼치기 운동권 ‘김시몽’이 대권을 잡고 영구집권 음모를 꾀하고, 노벨문학상을 받기 위해 공작을 펼친다. 이를 눈치 챈 수습 여기자 ‘시현’이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결국 특종보도한다. 이 과정에서 김시몽 통령(대통령을 의미)은 시현을 비롯한 관련자를 안가로 납치, 조선시대 방식의 국문(鞠問)을 가하는데…….

작가는 시종일관 정치권력을 비꼰다. 기사시절의 경험을 반영하여 권력이 언론을 다루고 언론이 거기에 봉사하는 방법, 권력자의 낙점을 받으려고 충성경쟁을 벌이는 모습, 대통령을 만들어내는 킹메이커의 공작 등 다양한 정치권력의 모습을 드러낸다. 이를 통해 음험한 권력에 대한 사회적 약자들의 통쾌한 반란이 유쾌하겨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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