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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실의 죄수
글쓴이
진 에드워드 비스 주니어 저
출판사
좋은씨앗
출판일
2019년 5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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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진 에드워드 비스 주니어

출간된 지 30년이나 되었지만 여전히 수많은 한국교회 그리스도인들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있는 『세 왕 이야기』 그리고 미국의 서점 매니저들이 향후 100년 후에도 여전히 그리스도인들의 서가에 꽂혀 있을 책으로 꼽은 『신의 열애』의 저자이다. 그러나 진 에드워드는 영성 깊은 기독교 작가이기 이전에 평생을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 즉 유기적인 교회에 헌신해온 가정교회 운동의 선구자이며 지도자이다. 저자는 18세에 대학을 졸업하고 신학교 1년을 마친 후 성경을 바르게 이해할 더 좋은 길과 1세기 교회의 뿌리를 찾아 이스라엘-터키-유럽을 답사하며 치열한 탐구와 실천의 삶을 살았다. 동부 텍사스 주립대학교와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했다.

그 지난한 삶의 여정 가운데 세상에 내놓은 책들이 새로운 성경연구의 시금석이 될 『유기적 성경공부』와 가정교회 사역자들을 위한 『오래된 교회, 가정집 모임』 『가정교회 팡세』 등이다. 그는 약 15권의 영성 관련 서적, 10여 권의 성경연구 서적, 다른 10여 권의 가정교회 관련 서적, 모두 약 40권의 책을 출판하였고 이 중에는 약 20여 개국 언어, 70여 개의 다른 제목으로 번역되어 수백 만권 이상이 판매된 책들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그가 세운 유기적인 교회들은 평신도들이 교회의 전적인 운명을 부여안고 지금도 민들레처럼 생존하고 있어 그가 단순한 기독교 작가가 아니라 자신이 글로 기록한 책을 몸으로 살아온 사람임을 증명하고 있다. 라디오와 텔레비전의 단골 초청 인사이기도 한 에드워드는 아내 헬렌과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유기적교회 개척자를 훈련시키며 노년을 보내고 있다.

책 소개

분야종교
'세례 요한'은 신약성경의 주인공인 '예수'가 등장하기 바로 전, 그의 도래를 예비하던 인물이었다. 그는 평생 광야에서 홀로 지내며 하나님과 대면했으며, 악습에 얽매인 바리새인을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때가 가까웠음"을 외쳤다. 하지만 정작 예수가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자 홀연 헤롯의 손에 죽음을 당한 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만다. 마치 어느 한 사람을 위해 정성껏 차려졌다가 황급히 '처리'된 밥상처럼. 도대체 그가 광야에서 단련하던 그 많은 시간과 노력은 무슨 의미가 있었던 것일까? 그의 억울해 보이는 죽음 또한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었던 것일까? 하나님은 과연 공평하신가? 이 책은 '세례 요한'을 통해 우리가 마음에 품고 있으나 차마 대놓고 묻지 못하던 이런 질문에 답을 준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사건을 대비하고 있다. 감옥에 갇혀서 의문을 품은 채 자신의 죽음을 기다리는 세례 요한. 비슷한 시기에 이 마을 저 마을 병든 자와 귀신 들린 자를 고쳐주며 이적을 행하던 예수. 세례 요한의 제자들은 예수에게 찾아와 묻는다. "오실 그이가 당신입니까? 그렇지 않으면 다른 이를 기다려야 합니까?" 예수는 대답한다. "요한에게 돌아가서 이렇게 전하라.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리고는 아직까지도 자신의 고침을 간절히 기다리던 많은 무리를 민망히 바라보다가, 그 마을을 떠나 다른 마을로 이동한다.

제자들은 그의 선생인 요한에게 달려와 예수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들이 보고 들은 바를 들려준다. "마을의 큰 거리나 샛길, 골목 골목마다 고침 받기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고침을 받고 기뻐했지요." 이때, 갑자기 요한의 눈이 반짝이는가 싶더니 제자들에게 되묻는다. "많은 이들이라고 했느냐?" "네, 선생님, 많은 이들이요." "그래? 많은 이들이지? 그렇지? 모두가 고침을 받은 것은 아니었지?" "네. 그리고 또 이렇게 전하라고 했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요한은 마침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은 듯 했다. 그 시각, 먼 곳에서부터 예수의 소문을 듣고 병든 아이를 안고 찾아온 여인은 갑자기 마을을 떠나버린 예수 때문에 눈물을 삼키며 다시 고향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많은 이들이 고침을 받았으나 ... 모두가 고침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었다. 그리고 그건 예수가 이 땅에 온 이유도 아니었다. 육신의 병을 고침으로, 또는 누군가에게 일용할 양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 땅에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있었다면, 그는 결코 십자가에 매달려 죽지 않았을 터였다. 예수는 이미 알았던 것이 아닐까. 이 땅에서 '영원한 평화'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었음을. 우리의 인생에 '영원'이 없듯이 말이다. 플롯이 조금 헐겁고 단순해 보이지만, 깊은 메아리를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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