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에 의문을 제기하다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카르멜회 수녀들의 뇌 연구와 임사 체험에 관한 흥미진진하고도 새로운 연구에 기초해, 영적 사건들이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입증한다. 이 책의 저자는 과학자들이 생각하기조차 싫어하는 문제 즉, 영적 경험을 일으키는 것은 뇌가 아니라 신이라는 사실을 매우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또한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과 대니얼 데닛의 『주문을 깨다Breaking the Spell』와 같은 책들의 결론에 의혹을 제기한다. 유물론과 진화 심리학에 물음표를 던진 것이다. 따라서 과학과 종교의 교차점에서 열띤 논쟁을 벌이고 있는 시점에 흥미로운 책이 될 것이다.
저자들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기적 같은 수많은 일이 과학으로 증명될 수는 없다고 주장하면서 "진정한 과학자라면 신의 존재를 과학적으로 부정할 수 없다!" "영혼의 존재를 부정하고, 영적인 경험을 한 사람들을 무시하는 유물론적 과학자야말로 과학주의 이데올로기의 맹신도이다!"라고 강조한다. 특히 신경과학자인 마리오 뷰리가드는 신비 체험, 임사 체험 등 다양한 영적인 경험들을 뇌에서 일어나는 물리적, 화학적 반응에 의한 망상일 뿐(신 유전자, 신 스위치, 신 부위, 신 모듈 따위가 있다고 주장하는)이라고 설명하는 극단적 유물론자들에게 철저하게 과학적 실험(기도와 명상 중에 신비 체험 즉 신과의 신비적 합일)을 경험한 카르멜 수녀들에 대한 뇌 실험)에 근거하여 체계적으로 반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