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4세기 관상기도의 고전인「무지의 구름」에 바탕을 두고 저자가 25년간 피정 지도 및 강습회를 이끌며 가르쳤던 관상기도에 대한 실천 내용과 묵상이 담겨 있다. 이 시대의 영적 스승인 토머스 키팅 신부가 트라피스트 공동체의 원장으로 있을 때 입회한 저자 윌리엄 A. 메닝거 신부는 단순하게 기도하는 방법을 찾고자 노력을 했고,「무지의 구름」을 읽으면서 소박하고 단순한 기도방식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상기도에 대한 매력을 갖고 하느님을 향한 사랑의 탐색을 계속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이 책에 담긴 메시지는「무지의 구름」을 바탕으로 삼고 있으며 그 가르침을 온전히 수용했다. 138장의 짤막한 장들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장마다 설명조의 소제목을 붙여 각 장의 내용이「무지의 구름」의 어떤 장과 연관되어 있는지 알도록 배려하였다.
사랑의 의지를 방해하는 요소, 분심을 다루는 방법, 관상기도에 필요한 방법론, 묵상을 통해 하느님을 향한 사랑의 탐색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시편 22편을 통해 사랑의 탐색은 진실로 십자가의 길을 포함하는 것임을 알게 해준다. 우리가 하느님을 향한 사랑의 탐색을 하는 동안 겪게 되는 시련을 사랑과 인내로 받아들임으로써 우리 역시 하느님의 사랑을 증명하는 증인이 됨을 의식하게 해준다. 더불어 리지외의 성녀 데레사와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가 제시하는 관상기도의 방법과 교회 안에서의 신심기도를 소개하여, 관상기도의 다양한 방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관상기도를 통해 우리는 평안·기쁨을 얻고 몸의 긴장이 줄어듦을 느끼게 된다. 우리가 받은 성령의 은혜를 삶에서 드러내도록 해야 그것이 곧 사랑하는 삶인 것이다.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과의 온전한 합일'이 관상기도의 목표이듯 사랑을 찾는 중요한 길을 보여주는 이 책은 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과 하느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 그리고 우리가 서로 나누는 사랑에 대해 깨닫게 해준다. 또한 사랑을 찾고 따르는 일에 격려와 확신을 얻게되며 관상기도의 길로 강력하게 초대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