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토록 쓸쓸했다고 투덜대는 마음에게 또 다른 마음이 말한다. 쓸쓸함도 너에게 온 손님이다. 지극 정성으로 대접하라고 손님도 때가 되면 떠날 것이니 그것을 떨쳐버리거나 움켜잡으려 하지 말라고. 이아무개(이현주) 목사의 책 『지금도 쓸쓸하냐』는 이렇게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 괴로운 이들에게 위안을 안겨 주는 글들이 담겨 있다. 문답 형식으로 된 67편의 글들은 모두 평범한 진리지만, 오랜 구도를 통해서만 깨달을 수 있는 것들이다. 억지가 없고 물 흐르듯 자연스런 흐름이 편안함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