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문명의 기반은 에너지, 그중에서도 ‘전기(電氣)’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전기라는 에너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복잡한 수식이 사용돼야 한다. 그래서 무심결에 사용할 땐 가장 깨끗하고 편리하지만, 막상 일반인들이 이해하려 들면 가장 어려운 것이 또한 전기이도 하다.
이 책은 전기에 관한 책이다. 그러나 여느 책들과 달리, 발명과 발견에 얽힌 이야기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진 않다. 인류 문명을 바꿔 온 발견과 발명이 과연 어떤 시도, 어떤 노력에 의해 이루어졌는지를 설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처음 어떤 원리를 발견하거나 장치를 발명한 사람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를 살펴보면 전기 기술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일반 독자의 이해를 높이고자 가능한 쉽게 구성하려 했지만, 때로 불가피하게 어려운 설명이 필요했다. 따라서 총 2부로 나눠 고등학생 정도 수준이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한 제1부와 다소 어려운 내용이 가미된 제2부로 별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