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후지와라 신야, 여행의 순간들
글쓴이
후지와라 신야 저
출판사
청어람미디어
출판일
2010년 8월 4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후지와라 신야

날것의 풍경을 건져 올리는 사진가, 무라카미 하루키, 시오노 나나미보다 더 사랑받는 작가, 시부야 한복판에서 먹물 묻힌 거대한 붓을 거침없이 휘두르는 예술가, 일본 정부가 미워하는 독설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생수와 야채를 가득 싣고 방사능 피폭 현장으로 달려간 사람, 시부야 밤거리를 떠도는 10대들을 만나고 그들의 울분을 알리는 작업을 이어가는 사람, 명상과 요가를 파쇼만큼이나 혐오하지만 붉은색 페라리를 사랑하는 이 유별난 인물. 세계를 여행했고, 사람을 여행했으며, 이제야 비로소 삶을 여행한다고 말하는 행동하는 어른, 후지와라 신야.

1944년 일본 후쿠오카 현 모지 시(현재 기타큐슈 시 모지 구)의 여관을 운영하는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여관이 파산하자 고교 졸업 후 상경해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명문인 도쿄예술대학 미술학부 회화과에 입학하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예술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중퇴, 1969년 스물다섯 살 되던 해에 인도로 떠난다. 이후 서른아홉 살 때까지 인도, 티베트, 중근동, 유럽과 미국 등을 방랑한다.

1972년에 펴낸 처녀작 『인도방랑』은 당시 청년층에게 커다란 호응을 불러일으켰고, 8년의 인도방랑 후 떠난 티베트에서의 여정을 기록한 『티베트방랑』은 라마교 사회의 삼라만상을 예리한 시선으로 포착하여 독자를 투명한 감상공간으로 이끌어주었으며 『인도방랑』과 더불어 저자의 원점이 되는 대표작으로 사랑받고 있다.

1977년 『소요유기』로 제3회 기무라 이헤에 사진상, 1982년 『동양기행』으로 제23회 마이니치예술상을 받는다. 그 밖의 주요 저서로 『아메리카 기행』『도쿄 표류』 『메멘토 모리』 『침사방황』 『시부야』 『바람의 플루트』 『황천의 개』, 소설 『딩글의 후미』, 자전소설 『기차바퀴』 등이 있고, 사진집으로는 『남명』, 『일본풍경 이세』, 『천년소녀』, 『속계 후지산』, 『발리의 물방울』 등이 있다. 어디에도 소속되길 거부하며 사진과 문장을 무기 삼아 기성세대에 덤벼들었고, 지금까지 40년 동안 청춘의 구루로 자리 잡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이 책은 내가 지금가지 써온 여행기와는 여러모로 다르다."

『후지와라 신야, 여행의 순간들』은 인도, 티베트, 한국, 홍콩, 대만, 터키, 시리아, 아일랜드, 쿠바, 미국 등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겪은 32편의 에피소드를 미발표 사진을 포함한 40컷의 사진과 함께 담아냈다. 작가는 이 책이 그동안 그가 써온 여행기와는 다르다고 말한다. 그동안은 여행 안의 일상에서 겪엇던 단순하고 즉물적인 사건을 기록하지 않았지만 여기에는 오히려 그런 사건을 중심으로 구성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서 인간 '후지와라 신야'의 적나라하고 원초적인 모습을 재발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다듬지 않은 원석을 그냥 그대로 독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그가 그동안 해온 여행에서 있었던 일들을 그대로 두서없이 이야기한다.

여기에 실린 글들은 일본의 월간 'GEO' 1997년 1월호부터 1998년 10월호까지, 월간 'PLAYBOY' 1999년 8월호부터 2000년 7월호까지 연재된 글들을 모은 것으로, 연재를 시작할 때부터 작가는 "짧은 문장으로 여행을 묘사할 것" 과 "사실에 입각해서 최대한 단순하고 즉물적인 에피소드로 꾸밀 것"을 결심했었다. 그래서 32편의 짤막한 에피소드들은 무겁고 진지한 주제의식보다는 흥미진진한 옛날이야기를 읽는 기분을 갖게 한다. 인도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몸을 지키기 위해 갖고 있던 산탄총 덕분에 극진한 대접을 받은 사창가의 에피소드, 양 열마리만 있으면 여자를 구할 수 있다고 믿는 시리아의 경비대원의 모습은 서글프면서도 익숙한 것들로 독자에게 다가온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