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이는 데이브의 강아지 인형이랍니다. 진짜 강아지도 아니고 낡아서 듬성듬성 털도 빠졌지만, 데이브는 진짜 강아지처럼 여기저기 끌고 다니고 추울 땐 담요 자락으로 감싸 주고 침대에서 잠도 같이 자요. 동생 조는 딱딱한 장난감을 좋아하고, 누나는 곰 인형이 일곱 개나 있지만, 데이브에게는 몽이뿐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데이브는 엄마와 동생 조와 함께 누나를 마중 갔다가 몽이를 잃어버립니다. 데이브와 가족들은 집 안 구석구석을 찾아보지만 몽이는 흔적조차 없이 사라진 거에요.
학교 바자회가 열리는 날, 가장행렬도 하고 달리기도 하고… 재미있는 일들이 아무리 많아도 데이브는 모든 게 시큰둥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데이브의 눈에 500원이라고 적힌 푯말을 단 몽이가 보였답니다. 300원 밖에 안 가지고 있던 데이브는 몽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셜리 휴즈의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어린 데이브에게는 해결하기 벅찬 문제가 생기지만, 데이브는 누나의 따뜻한 배려로 하나밖에 없는 몽이를 찾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