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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질 거야
글쓴이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허은미 역
출판사
미래엔아이세움
출판일
2003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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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미분류)


목요일 아침 10시 15분, 아빠의 말대로 조셉 케이에게 인생 최대의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아빠가 나간 뒤 홀로 남겨진 집은 너무나 조용했는데, 조셉을 둘러싼 집안 물건들은 하나 둘 씩 변해 만 갑니다. 아빠가 말한 것이 이것일까요? 처음에는 주전자가 줄무늬 고양이로, 세면대의 구멍이 코로 변했습니다. 조셉은 밖으로 나갑니다. 그러나 변화는 집 밖 마당까지 이어집니다. 호스가 코끼리 코가 되고, 자전거 바퀴는 사과가 됩니다. 축구공의 무늬가 점점 사라지더니 새가 깨어나옵니다. 정말 모든 것이 달라지려는 것일까요? 조셉은 두려운 마음까지 듭니다. 그래서 방으로 돌아와 문을 닫고, 불까지 껐습니다. 그 때, 문이 열리고 빛이 들어오면서 아빠와 엄마와 함께 들어온 그건, 바로 분홍 이불보에 싼 갓난 여동생이었답니다.

엄마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 해오던 아이에게 동생은 세상에서 가장 큰 변화를 몰고 오는, 그다지 반갑지 않은 존재입니다. 동생이 생기면 앞으로의 생활이 어떻게 변할지 아이는 두려움 반 호기심 반으로 지켜보지요. 너댓 살 정도 되어 보이는 조셉도 그랬나 봅니다. 어린 아이의 마음을 잘 꿰뚫어보는 앤서니 브라운은 이것으로 놀라운 상상력을 발휘합니다. 주전자가 고양이로, 슬리퍼가 새로, 세면대는 코와 입이 달리고, 소파는 고릴라와 악어로, 다시 고양이는 뱀으로, 악어는 바나나로 …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변신은 동생이 생기는 것에 대한 아이의 미묘한 심리 변화를 잘 표현합니다. 이 밖에도 거실에 놓인 텔레비전 속의 화면 변화와 텔레비전 위에 놓인 작은 사진 액자의 등장인물, 조셉의 방과 욕실의 거울, 마당에 걸린 빨랫줄의 집게, 담 너머 창문 등 세세하고 다양한 변화의 상징 속에서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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