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세계사를 움직인 80문장
비트겐슈타인은 철학의 과제가 말할 수 있는 것에 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실, 인간의 역사는 말의 역사였다. 그 중에서 역사를 움직인 중요한 문장이 존재한다. 이 책은 『천 마디를 이긴 한마디』에서 독특한 역사 서술을 보여줬던 헬게 헤세가 20세기 인류사를 움직인 80개의 강력한 문장을 소개한 책이다. 20세기 100년간의 역사를 연대순으로 나열하되, 횡적으로는 동서양의 역사를 두루 다뤘다.
책에 인용된 80개의 인용구중에는 프로이트, 아이슈타인, 하이데거, 암스트롱, 아도르노, 스탈린 등 인문학자, 과학자, 정치가 등을 막론하고 중요한 인물이 주장한 것이 다수 실렸다. 사건도 많고 사상도 난무했던 20세기 역사를 서술하며 저자는 한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좌우를 막론한 다양한 세계관을 다룬다. 비단 역사에 얽힌 이야기뿐만 아니라 정치와 기술, 예술, 문화, 경제, 사회, 철학 등에 걸친 상관관계와 전개, 단절의 과정을 분석했다.